파업 첫날인 18일에는 노사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상당수 조합원이 업무에 복귀하거나 근무지를 지켜 통신 서비스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파업이 길어지면 기간통신망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제2의 기간통신사업자인 데이콤에서 노조가 한달이상 파업을 벌여 통신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통노조의 파업은 통신 서비스에 큰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

한국통신은 노조 파업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분당 본사와 각 지역본부에 비상상황실을 개설하고 직원 3천5백여명을 24시간 비상대기시켜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