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은 올해의 한자로 "金"(김,금)을 선정했다.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일 연례행사인 "올해의 한자" 공모결과 "김"이 1천3백6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김"을 꼽은 이유로는 금메달 획득 경쟁을 지켜봐야 했던 시드니 올림픽에 대한 감상이 가장 많았다.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등 양 "김씨"가 이룩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김"에 이어 "난(亂)""신(新)""재(災)"등이 10위권에 들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