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 원인 가운데 기름 유출 사고가 가장 많아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97년 이후 한강과 낙동강 등 전국의 주요 수계에서 발생한 오염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기름유출에 의한 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상수원 주변 골재채취장의 유류유출 사고가 해마다 3∼4건씩 발생,특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유류 이외의 다른 오염원인은 화학물질 등 각종 유해물질 10%, 축산폐수 6%,오·폐수 및 폐기물 각각 2% 등의 순이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