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과 을지로 일대에 화물차만 주차할 수 있는 조업주차구획선이 확대 설치돼 이달 중순부터 운영된다.

이와함께 보행과 상품이동 도로로 사용할 수 있는 손수레길이 따로 마련된다.

서울시는 청계천 을지로 등 화물차 통행이 많은 지역의 5백3곳을 화물차 조업주차구역으로 추가로 선정,보도쪽 각 1개 차로에 화물차만 주차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조업주차구획선이 새로 설치되는 지역은 청계천 2∼3가 및 5∼8가,을지로 2∼5가 일대다.

손수레길은 총연장 5.8㎞가 마련되며 폭 2m로 보행자와 손수레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차도 24곳에 손수레 횡단로를 설치하는 한편 버스와 택시정차대 28곳을 정비하고 주요 구간별 보도 50곳에 이륜차보관소도 설치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화물차 주차구획선을 비롯해 공용택배센터 화물차대기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화물조업 주차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통행속도를 증가시키고 승용차교통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청계천 3∼5가에 화물조업주차구획을 마련해 화물조업주차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남대문시장 일대와 을지로입구 퇴계로입구 등에서도 화물조업 주차개선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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