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간 아파트를 사들여 공원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6일 2백억원을 들여 남구 도화동 수봉공원 인근 AID 아파트 5백6가구를 매입한뒤 8천9백여평의 아파트 부지를 근린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1975년 건축된 이 아파트는 주민들이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5층까지만 지을 수 있는 고도제한에 걸려 재건축이 불가능하게 되자 인천시가 매입을 결정했다.

인천시는 이번주중 아파트 부지를 공원지구로 지정한뒤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오는 2003년까지 주민이주를 마치기로 했다.

인천시는 2004년까지 이곳에 벤치 등 최소한의 인공시설을 갖춘 자연휴식형 공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주 주민들이 원할 경우 삼산1 택지지구 등 개발지구에 대한 특별분양을 알선할 방침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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