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 축제가 내년부터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육성된다.

경북도는 올해 소싸움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천여명에 이르는 등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여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청도군은 내년부터 경주 등 인근지역의 관광코스와 연계하는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청도 소싸움추진위는 내년 3월 행사에 대비해 오는 15일 홍콩에서 ''스타TV'' 등 현지 언론사와 여행사 등 20여업체를 초청해 관광객 유치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02년 1만석 규모의 상설소싸움장이 문을 열면 매 주말 소싸움대회를 열어 경마장과 같이 돈을 걸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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