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자치구별로 주택가 하천둑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천9백82대의 버려진 차량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들 무단방치 차량에 대해서 자진처리를 지시하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폐차나 등록말소,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서울시는 또 도난돼 말소된 차량을 비롯 무등록차량,임시운행 기간이 경과된 차량,번호판 식별이 어려운 차량 등 각종 법령을 위반한 5백80대의 차량에 대해서도 고발조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순찰활동을 강화해 차량들이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법령위반 차량도 계속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