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다시한번 중앙노동위원회측이 조정기간 연장안에 합의, 파업도입을 유보한 오경호 한전 노조위원장은 30일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지만 정부가 분할매각 방침을 계속 밀어붙일 경우 노동계와 공동투쟁 일정에 따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번에 이어 또다시 파업을 유보하게 된 경위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시한번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이다.

-내달 3일까지 조정이 안될 경우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이야기인가.

<>구체적인 일정은 내일 오전에 공식적으로 밝히겠다.

어쨌든 3일까지가 마지막 시한 아닌가.

-노조원들의 반발이 예상되지 않는가.

<>대답하지 않겠다.

-다른 투쟁일정은.

<>오후부터 노조원들을 동원, 대국민 선전전을 벌인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