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약·정합의에 따른 개정 약사법을 국회에 상정하는 데 공식 찬성했다.

그러나 신상진 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의쟁투가 반발,논란이 예상된다.

김재정 의사협회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일 회원 2만3천3백29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의·약·정협의안 국회상정 찬반투표 결과 찬성 1만1천3백96표,반대 1만1천1백52표로 찬성이 2백44표 많았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보건복지부는 24일 중 약계의 합의를 받아 다음주 초 국회에 개정 약사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한편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실시한 유급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의 57.9%가 유급에 찬성했으나 의결정족수인 3분의 2에 미달,유급투쟁을 철회하고 다음주초 전공의 90%가 진료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