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수전 손타그(67)가 지난 15일 최신소설"미국에서(In America)"로 올해 소설부문 "전미서적상(National Book Award)"을 수상했다.

수상작품은 지난 92년 발표된 베스트 셀러 "불꽃 연인"이후출간된 첫번째 소설로 19세기말 폴란드 바르샤바를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공동체를 건설하려했던 폴란드의 유명한 남자배우 헬레나 모제스커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에 오르지도 못했고,많은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평가를 받았었다.

한편 비소설 부문에서는 허먼 멜빌의 "백경"의 모티브가 된 실화를 다룬 너새니얼 필브릭의 "바다의 한복판에서"가,시 부문에선 루실클리프턴의 "인생의 항로를 축원하며"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