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입시에서 논술고사가 중대한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한 ''사이버 논술과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논술과외를 받으면 비용이 저렴한 데다 논술교사와 1 대 1 교육상담도 가능해 수험생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현직 국어교사에서부터 대학강사 학원강사 전직기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사들이 있어 수험생 입장에서는 ''골라서 배우는 묘미''도 있다.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 7명이 만든 ''119study.com''사이트는 지금까지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월 3회 첨삭지도에 1만5천원을 받고 있다.

서울대 국문과 출신 전현직 학원강사들이 가르치는 ''논술이''(www.nonsuri.pe.kr)에는 수능이 끝난 후 이틀동안 신입회원이 대거 몰리고 있다.

두달간 지도비로 11만원을 받지만 고액 논술과외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