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는 기존의 대입제도가 적용되는 마지막 해로 특차모집 인원이 사상 최대로 늘고 특별전형 선발인원도 확대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실시되는 특차모집은 1백50개 대학과 11개 산업대학등 1백61개대가 실시하며 모두 13만1천4백34명을 모집한다.

전체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8%로 지난해의 33.3%보다 늘어났다.

이는 대학들이 복수지원이 불가능하고 합격자가 다른 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특차를 통해 우수학생을 선점하려 하기 때문이다.

특차에서 1백%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연세대(모집인원의 50%),서강대(모집인원의 20%),한국외대 등이다.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은 수능반영비율이 80%,서울대는 76.9% 등 수능성적 비중이 절대적이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56개교이나 주요대학의 반영비율은 20% 내외로 적은편이다.

주요대학의 특차모집 인원은 △서울대 7백38명 △연세대 2천명 △고려대 2천1백20명 △서강대 7백80명 △성균관대 1천8백45명 △이화여대 1천7백36명 △포항공대 1백50명 △중앙대 2천1백33명 △경희대 1천6백88명 △한양대 1천9백99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