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으로 허용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농산물(GMO)가공제품이 국내에 수입돼 일부는 이미 소비되고 나머지는 회수 조치되는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의 T사가 미국에서 식용으로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변형 옥수수가 들어있는 제품을 수입한 것을 적발해 긴급 압류 및 회수 조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식약청은 T사가 미국 미션푸드사로부터 유전자변형 옥수수가 들어있는 ''토틸라''제품을 총 3만3천7백96㎏(3만4천5백39달러어치)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1만4천5백28㎏을 긴급 압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이미 소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또 주한 미국대사관에 문제의 GMO품종과 이를 함유한 제품이 수입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제품은 주로 멕시코 음식에 사용되는 밀가루와 쇼트닝을 주성분으로 만든 만두피 모양의 냉동제품이다.

미국 텍사스주 소재 미션 푸드사의 스타링크 함유식품은 모두 3백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미 이 제품을 회수조치한 상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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