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외국어고교의 입학 경쟁률이 4.99대 1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외고 입시 사상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6개 외국어고의 2001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천4백60명 모집에 1만2천2백77명이 지원,4.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발표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외국어 지원자를 처음 모집한 95학년도의 5.40대 1보다는 낮지만 96학년도(4.90),97학년도(4.60),98학년도(1.79),99학년도(1.74),2000학년도(3.05)의 기록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