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백명중 15명은 한달에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대학신문이 최근 전국 20개 4년제 대학 재학생 9백34명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생활의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14.7%가 전공서적이나 잡지를 뺀 월평균 독서량이 ''0권''이라고 응답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달에 ''1∼2권''을 읽는다고 답한 학생은 54.5%에 달했다.

주당 평균 음주 횟수에 대한 응답에선 주 1회가 29.6%로 가장 많았다.

2회가 23.3%,마시지 않는다가 17% 로 그 뒤를 이었다.

주 3회 이상은 3.6%였다.

여성 흡연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과 대체로 반대가 4.6%와 16.6%를 차지한 반면 적극 반대와 대체로 반대가 18.8%와 28.8%를 기록,반대 쪽이 훨씬 많았다.

응답자의 38.1%는 학업,30.2%는 취업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