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3년부터 모든 행정기관의 인터넷 민원을 단일창구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현재 행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설치·운용중인 ''정부홈민원센터''를 ''정부대표전자민원실''로 확대개편한 뒤 2003년부터는 모든 정부기관의 인터넷 민원처리 창구를 단일화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민원처리 단일창구가 설치되면 민원인은 어떤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민원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자부는 또 부조리 발생빈도가 높은 민원 1천4백여종을 인터넷에 우선 공개하고 공개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