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보증 외압 의혹을 제기했던 이운영(52)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은 17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서울지법 형사4단독 박용규 판사에게 보석 신청서를 냈다.

이씨는 신청서에서 "한동안 도주생활을 했지만 이는 억울한 사연을 좀 더 알리기 위한 방편이었던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밝혔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