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이 계속되고 약·정합의가 공개되자 의료계가 재파업 여부를 논의키로 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14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방향을 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회의에서는 파업에 대한 청문통지서를 받은 의사들이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소명자료를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만일 실제로 영업정지나 면허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경우 재파업에 돌입하고 참의료진료단 철수 등 극한투쟁에 돌입하는 대응책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