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사문화 창출에 앞장선 9개 기업끼리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도 다지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알루미늄 삼성에버랜드 세림제지 신영기공 세아에삽 LG전선 유한킴벌리 현대전자 희성금속은 지난 7월7일 현대전자 청주사업장에서 제1차 신노사문화 선도기업 교류회를 열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9개사 인사노무담당 이사들은 "열린 경영"을 주제로 각 회사별 실천사례를 발표한뒤 토의시간을 가졌다.

노동부는 이날 노사관계 이슈와 노사정책 방향을 설명한뒤 신노사문화 홍보비디오를 배포했다.

9개 회원사는 지난해 노동부로부터 노사협력우량기업으로 선정됐거나 노사화합대상을 받은 업체들이다.

간사업체인 현대전자가 밝힌 교류회 운영 목적은 선도기업간에 신노사문화 추진 운영사례 정보를 공유, 회원사간 노사관계 발전을 도모하며 우수 사례를 다른 기업에도 전파, 국내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하자는 것.

이들 기업은 분기마다 1~2회 가량 회원사별로 돌아가며 회의를 열기로 했다.

2회 모임은 지식근로자 양성이나 작업장 혁신을 주제로 이달말쯤 개최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이와 별도로 오는 13일 청주공장 대강당에서 신노사문화 추진실적 평가및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노동부와 언론계, 학계, 노동계 등 외부인사 78명과 노동조합 간부와 대의원등 임직원 4백30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신노사문화실천 우수사원 10명을 시상한다.

이어 신노사 관련 영상물을 시청한뒤 전문가들로부터 자체 신노사문화 활동을 평가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