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은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BASS 호텔 & 리조트 세계 투자자회의''에서 2000년 최고의 인터컨티넨탈호텔상을 받았다.

이 상은 매년 세계 각국에 있는 인터컨티넨탈호텔 가운데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한 호텔에 수여한다.

영국 바스(BASS)그룹의 전 세계 2천7백여개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모임인 프라이어러티클럽(Priority Club)의 회원들이 선정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의 대주주인 심재혁 한무개발 사장과 안토니오 자모라 총지배인이 참석했다.

지난 1988년 개관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은 오는 20∼21일 열리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본부 호텔로 선정돼 12개국가 정상의 숙소와 리셉션·만찬장 등으로 이용된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의 운영회사인 바스그룹은 세계 75개국에 2천7백여개 호텔에 45만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