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6월8일 창립
<>낙동강 살리기 캠페인
<>샛강살리기 캠페인
<>합성세제 안쓰기 운동
<>주암댐 수중오염실태조사
<>전국 초.중.고 자연과 함께하는 세상그리기 대회
<>지하수법 개정운동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44의2
<>전화 : (02)79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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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련 비정부기구는 많지만 강의 수질 개선에 주력하는 단체는 흔치 않다.

''맑은물되찾기운동연합회''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 강과 주요 샛강의 수질을 높이고 유량을 확보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단체는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선 추가적인 댐 건설을 중단하고 강 주위에 숲을 가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바닥이 높아지는 만큼 유속이 느려지고 맑은 지하수가 강바닥 아래로 스며든다.

그러면 샛강의 물이 마르면서 오염물질이 조금만 흘러들어도 시궁창이 된다.

그렇다고 하수정화처리시설을 늘려봐야 인위적인 수질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연합회는 수해방지와 유량확보를 위해 마구잡이로 댐을 만들려는 건교부의 정책은 장기적으로 이득보다 손실이 훨씬 많은 땜질처방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의 지형과 기상에 맞는 수질개선 및 치수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맑은물 세미나 △물사랑 환경수필 공모전 △자연과 함께 하는 세상 그리기 △바다사랑 표어 및 바다오염 고발사진 공모전 △저수지 정화 캠페인 △깨끗한 해변만들기 캠페인 △샛강살리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음달엔 교사와 학생을 위한 ''환경실천''을 발간,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무료로 나눠준다.

무공해 바이오세라믹 비누도 개발해 각 가정에 보급할 예정이다.

최창섭 서강대 언론대학원장이 총재를 맡고 최동호 한국방송회관 이사장 등 언론계 인사들이 집행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전국에 22개 지부,1백여개 기업별 지회를 두고 있으며 회원은 2만여명에 달한다.

농림부 관료출신인 최용택씨가 부설 물정책연구소장을 맡아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