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4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새만금사업 즉각 중단을 위한 전북사람들"의 천막 농성 21일째인 2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전북농업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어민들의 삶에 미치는 악영향 <>각종 개발제한에 의한 전북 발전 장애 <>새만금호에서 농업용수 확보가 불가능 <>자연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새만금 사업의 중단을 요구했다.

전북도연맹은 "새만금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해 왔으나 농토확장이라는 목적도 달성할 수 없는 무모한 사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사업추진에 대해 지역주민과 전문가,관계당국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전농 전북도연맹은 그동안 새만금 사업의 추진여부에 대해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