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와 순천지역 상공인들이 건의해 왔던 동순천∼여수간 전라선 철도개량사업이 내년부터 2008년까지 추진될 전망이다.

25일 여수역에 따르면 최근 철도청이 동순천∼여수간 41.3㎞의 철도를 개량키 위해 내년에 기본설계비 9억원과 실시설계비 21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예산반영 계획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지난 8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라선 철도개량 사업과는 별도로 7천5백52억원을 투자해 이 구간 개량에 나설 예정이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설계와 보상을 마무리지은 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본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