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인촌기념회(이사장 기세훈)는 19일 ''제14회 인촌상''수상자로 문학부문에 박완서(69)작가,산업기술부문에 안철수(38)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대표이사소장,언론출판부문에 김성재(73)도서출판 일지사 대표,공공봉사부문에 조아라(88)광주YWCA 명예회장을 각각 선정,발표했다.

박씨는 30여권의 작품에서 인간심리의 양면성과 사회 모순을 파헤쳤으며 안 소장은 컴퓨터바이러스 치료기술로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45년간 적자를 무릅쓰고 한국학 학술도서를 출판,학문발전에 기여했으며 조 명예회장은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로 활동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1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