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TV스타로 팝 가수이자 공연 기획자인 봅 겔도프의 전처였던 폴라 예이츠(40)가 17일 런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영국 언론은 예이츠가 지난 97년 수년간 사귀어 오던 록그룹 INXS의 가수 마이클 허친스가 자살한 뒤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다면서 98년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예이츠는 전 남편인 겔도프와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뒀으며 허친스와의 사이에서도 1명의 딸이 있다.

겔도프는 이날 예이츠의 죽음을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