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앨범 ''울트라맨이야''로 화려한 귀국 인사를 끝낸 가수 서태지가 "남북 평화콘서트 무대에 서겠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3시 서울 정동 A&C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서태지는 지난 8.15 남북이산가족 상봉 때 느꼈던 감동 때문에 다음달 1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남북한 가수의 세계평화음악회 무대에 설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서 텔레비전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모습을 보고 나 역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면서 "이것을 계기로 잠실 주경기장 무대에서 남북한 가수가 함께 어울리는 한반도 평화음악회에 주도적으로 참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만간 한국에 핌프록 열풍이 일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 서태지는 "해외진출은 나의 꿈이며 이번 음악을 계기로 미국 진출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