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 때 살인 강도 절도 등 5대 범죄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를 포함해 지난 9∼13일 5일동안 살인 강도 절도 강간 폭력 등 5대 범죄는 모두 2천6백2건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9월22∼26일)의 2천2백96건보다 13.3% 증가했다.

또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천4백건으로 작년보다 19.1% 줄어들었으나 교통법규위반 단속건수는 3만5천2백15건으로 29.2%나 늘어났다.

추석 연휴동안 고속도로 주변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건수도 5백77건으로 57.2%나 늘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