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중 서울대 울산대 한양대가 건축(공)학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11개 대학은 법학분야의 최우수대학으로 뽑혔다.

반면 부경대 삼척대 서남대 영동대와 강남대 수원대 안동대 연세대(원주)의 경우 각각 건축학과 법학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건축(공)학 및 법학분야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계·산업계 ·법조계·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면 및 현지방문평가를 기초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건축(공)학 분야에서는 서울대 울산대 한양대(서울·안산) 등 세개 대학만 최우수 판정(90점 이상)을 받아 교육여건과 연구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학분야에서는 평가 대상인 79개 대학 중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11개 대학이 최우수점을 받았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