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기금 산재보험기금 산재예방기금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임금채권보장기금 근로복지기금 등 노동부가 직접 관리하는 6개 기금의 운용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노동부는 기금 운용의 전문성이 부족,경직 운용되고 있다는 기획예산처의 평가에 따라 올연말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위해 기금관리과(가칭)를 신설,6개 기금을 통합 운용토록 하며 회계와 금융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만들어 운용에 관한 세부적인 원칙을 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노동부는 매일 자금이 어느 곳에 쓰여지고 있는 지를 파악할수 있도록 현행 현금회계방식을 기업회계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의 타당성도 분석키로 했다.

현재 고용보험기금은 보험제도과,산재보험기금은 산재보험과,산재예방기금은 안전정책과,쟁애인고용촉진기금은 장애인고용과,임금채권보장기금은 임금정책과,근로복지기금은 근로복지과가 각각 2명 안팎의 실무자를 배치,운용하고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