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13일까지 추석연휴기간에 남산골 한옥마을과 운현궁 등에서 다채로운 한가위행사를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통일달,풍년달 하나되는 한가위''를 주제로 남한의 민요와 북한의 탈춤 공연을 펼치는 한편 어린이들을 등장시켜 민속놀이 시범도 보여줄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또 민속주 대축제가 열려 팔도의 특산주들이 전시 판매된다.

북한술 20여종도 시민들에게 선보여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줄 예정이다.

이밖에 추석상차리기 팔도송편빚기 떡메찧어보기 등 전통문화를 주제로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운현궁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북한작가의 유화작품들을 전시하며 10일엔 신명풀이 국악한마당 행사가 벌어진다.

10∼13일까진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시범 및 체험행사가 열린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