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불어난 잠수교를 지나던 차량이 물살에 휩쓸리면서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운전자 등 3명 모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50여분만에 구조됐다.

31일 오후 7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 누읍동 오산천 잠수교를 지나던 스포티지 승용차(운전자 차이운.26.자동차매매업.경기도 화성군 마도면 청원리)가 거센 물살에 휩쓸리면서 뒤집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차씨가 물살에 휩쓸려 3백여m 강아래도 떠내려가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청기(26)씨 등 2명은 물에 잠긴 승용차에 매달려 있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50여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오산=연합뉴스) 김인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