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이번 추석 특별수송기간(9.9∼13일)중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전방위 입체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9일 낮 12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IC 1백37.4㎞ 구간 상·하행선에 버스전용차로제가 하루종일 실시된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부 호남 중부고속도로 일부 IC의 경우 9인승 이상 승합차중 6명 이상이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 수송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통제된다.

상행선의 경우 추석 당일인 12일 낮 12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안성 오산 기흥 수원 판교 양재 서초 등 8개 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 등 2개 IC의 진입이 통제된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 IC,남부시외터미널∼서초IC 구간 등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일반국도에서도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센트럴시티(영동·호남선)→잠원IC,반포 IC→센트럴 시티(영동·호남선) 구간도 진행 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