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의 세계적인 만화 주인공 도널드 덕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만화가 칼 바크스가 백혈병과 싸우다 25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9세.

바크스는 1928년 희극 작가 겸 삽화가의 일을 하면서 빛을 보기 시작해 1935년부터는 월트 디즈니에서 일하게 된다.

처음에는 미술 분야를 맡아 일하면서 도널드 덕과 미키 마우스,포키 피그 등 캐릭터를 그리다 개그 대사를 작성하는 능력을 인정받아 각본 분야로 옮기게 된다.

그는 지난 1966년 은퇴했으나 77년까지 디즈니 만화 주인공을 계속 그렸으며 지난해 6월 백혈병에 걸리기 전까지 유화 물감으로 집에서 그림을 계속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