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전쟁포로로 잡혀 북한에 억류됐던 국군포로 4명이 최근 귀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강모(70) 김모(71) 허모(68),또다른 김모(71)씨 등 4명이 올해 초 북한을 떠나 제3국에 체류하다가 7월 귀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 94년 귀환한 조창호(70)씨 이후 지금까지 귀환한 국군포로는 15명으로 늘었다.

전남 영광 출신의 강씨는 지난 53년 금화지구전투에서 포로로 잡혀 함남 단천시 검덕광산 광부와 경비원 등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원 출신의 김씨는 50년 횡성전투에서 포로가 돼 평양 승호구역에서 공장근로자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귀환한 국군포로 증언(2백85명),탈북 귀순자 증언(40명),국내 연고자 진술(18명) 등으로 생존이 파악된 국군포로는 현재까지 모두 3백43명에 달하고 있으나 이들의 귀환으로 생존 추정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y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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