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천산업단지내 석유화학업체인 호성케멕스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나 6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10시12분께 여수시 화치동 여천산업단지내 호성케멕스(대표 최진석) MEK PO(메틸에틸 케톤 프로사이드) 제조공장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안에서 작업중이던 장성규(34) 임두현(34)씨 등 6명이 숨졌다.

또 김기봉(54)씨 등 18명은 중경상을 입고 부근 여수 성심병원과 전남병원 등에 분산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와 경찰은 냉방기의 과열로 내부 온도가 높아지면서 폭발력이 강한 경화제가 순식간에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