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납 꽃게'' 파문에 이어 무게를 늘리기 위해 홍어에도 돌을 넣은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홍어시장으로 유명한 전남 영산포 일대 상인 등에 따르면 최근 칠레산 일부 홍어의 뱃속에 어린이 주먹크기만한 돌덩이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수입업체에 항의했다.

상인 정모(63)씨는 "돌이 많이 발견될 때는 하루에 4~5마리에서 돌덩이가 나오고 있으며 현재 보관중인 돌만 1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통관과 검역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