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수출업체들이 광주공항과 내년3월 개항예정인 인천국제공항간 직항노선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 전남지부(지부장 김재숙)에 따르면 광주와 인천국제공항간 직항노선이 개설되지 않을 경우 수송시간의 절감에 수출 성공여부가 좌우되는 반도체 및 신선농산물,첨단고가기술제품 수출업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지역 무역업체들은 "인천국제공항과 직항로가 개설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 일단 김포공항으로 화물이 운송된 후 인천공항을 왕복하는 화물수송차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지게 돼 수송시간 지연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