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자치구가 서울시로부터 전달받는 교통불편신고 민원을 마냥 지연시키거나 아예 처리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시민들이 승차거부,불친절,정류소 무정차,난폭운전 등으로 시에 신고한 교통민원은 모두 7천8백54건으로 이중 자치구가 처리한 건수는 65.8%인 5천1백68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접수된 민원은 규정상 30일 이내에 처리돼야 하나 50% 이상이 2개월 이상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