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18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리고 전국 보건소에 방역소독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보건원은 지난 15일 경남지역에서 채집한 모기를 분류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 밀도가 59%로 확인됨에 따라 경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전국 보건소에 대해 방역소독을 주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늘리고 가축사육장 물웅덩이 배수구 등을 집중적으로 살충소독하고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건원은 밝혔다.

보건원은 일본뇌염에 걸리기 쉬운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야간 외출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