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2세대가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기념,60세 이상의 실향민 1세대에게 자신의 낚시터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화제의 낚시터는 김진래(40)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마정리 자유로변의 ''임진각 낚시터''.이 낚시터는 지난 11일부터 실향민 1세대들에게 낚시터를 개방,30여명이 고기를 낚으며 상봉단에 참여하지 못한 시름을 달랬다.

김씨는 어머니가 장단 출신인 실향민 2세대."바로 코 앞에 고향을 두고 가지 못하는 실향민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향민 1세대 무료입장 행사는 추석날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낚시터를 찾은 개성출신 실향민 곽성철(74)씨는 "차라리 물고기가 돼 고향을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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