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영어교과 담당교사 가운데 영어로 수업진행이 가능한 교사는 전체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플(TOEFL) 토익(TOEIC) 텝스(TEPS) 등 각종 공인시험에서 고득점을 얻은 교사의 비중도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이 13일 초등학교 영어교육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내 초등학교 영어교사들의 실태를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7천2백27명중 7백27명만이 ''영어로 수업이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짤막한 지시어 등 ''교실영어''를 우리말과 섞어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교사는 4천60명이었고 ''영어로만 수업하는 것은 자신없다''는 교사는 2천4백40명이었다.

이와 함께 토플 5백점,토익 5백90점,텝스 5백90점 이상을 얻은 것으로 보고된 교사는 각각 2백25명,2백62명,30명에 그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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