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에 관한 전문정보를 제공하는 방송과 자동전화서비스(ARS)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인들에게 전문화된 어업경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조업지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어업정보방송 및 전화정보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어업정보방송국은 어선 무전기인 "SSB 통신기"를 통해 하루 평균 16시간씩 해상기상과 해.어황, 유통정보, 수산정책 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출어중인 어선들에 제공하게 된다.

자동전화서비스는 지금까지 일선 어업무선국이 제공하던 어선의 위치 및 조업 상황은 물론 해상기상, 어황, 유통 등에 관한 정보를 육상의 선주 등 어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알려주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정보방송과 전화정보서비스의 시행에 앞서 오는 12월 한달간을 시험방송 및 시험서비스 기간으로 정했다.

오는 11월말까지 2억5천만원을 투자,수협중앙회 본부 무선국 및 지방 어업무선국 3개소(속초,인천,여수)에 관련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