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중인 미시령터널 공사를 오는 10월중 착공,200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자유치 사업으로 시행되는 미시령터널 구간은 인제군 북면 도적소∼고성군 토성면 원암리간 3.69㎞다.

현재 코오롱건설을 비롯한 6개 건설업체 컨소시엄인 ㈜미시령터널과 건설분야에 대한 협의가 90%이상 마무리됐다.

미시령터널과 연결도로는 민자 1천4백66억원과 국비 1천2백55억원 등 모두 2천7백21억원이 투입돼 4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시령터널이 완공되면 서울∼속초간 교통시간이 단축돼 설악권 관광 및 물류 유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