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회가 7일부터 국가대표 수학영재들을 위해 충남대에 마련한 여름학교에 남매가 함께 입교해 눈길.

화제의 주인공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여고 1학년 오채원(16·원주시 단계동)양과 학성중 3학년 찬우(14)군 남매.

이들 남매는 지난 4월 실시된 한국수학올림피아드 2차 시험에 응시한 7백46명 가운데 45등 안에 들었다.

찬우군은 고교생 선배들을 제치고 여름학교에 입교한 2명의 중학생중 1명.

찬우군이 초등학교 5학년때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이들 남매는 학원을 다니며 본격적인 수학공부를 시작했다.

앞으로 열흘동안 충남대 기숙사에서 매일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수학과 교수 등 8명의 강사로부터 난이도 높은 문제풀이 훈련을 받게 된다.

이들은 여름학교를 마친 뒤 통신강좌를 통해 계속 실력을 쌓으면서 내년 3월 아·태 수학올림피아드,같은해 4월 한국수학올림피아드 2차 시험 등에서 종합 6위 안에 들 경우 내년 7월 미국에서 열리는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할 수 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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