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와 연결되는 서울 시내 주요 도로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판문점을 이어주는 통일로 전 노선을 손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통일로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몇년간 덧씌우기를 하지 않아 노후화한 구간이 많고 굴곡진 노면도 부분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연결도로 전구간을 재포장하기로 했다.

재포장 대상은 통일로의 서대문 유진상가∼은평구 진관내동 시계 6.9㎞ 구간을 비롯해 의주로(중구 서소문고가∼서대문 홍제고가),사직로(종로 광화문∼서대문독립문),세종로(종로 광화문∼중구 태평로1가) 등 총 4개 노선 13.4㎞다.

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예산 75억여원을 투입,정비를 끝낼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