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5일 지난 7월 금융권 파업을주도한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 금융노련 간부 7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위원장 등은 총파업 돌입전인 지난달 1일 금융산별 노조간부와 주택은행 노조원들이 주택은행 행장실을 점거하며 충돌했던 사건과 관련, 주택은행으로부터 회사활동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 고발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이위원장 등에 출석요구서를 3차례 보냈으나 불응했기 때문에 정상적 절차를 거쳐서 검찰의 지휘를 받아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