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남윤성(53)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지방사무소 검정2부장과 장영준(28) 엔기술 이사 등 9명을 올해 근로자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남 부장은 지난해 컴퓨터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증 종목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MLI(Manpower License Information)시스템을 개발,민원실에 설치한데 이어 수검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기재하면 자동으로 응시원서가 작성되는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했다.

고졸 학력의 장 엔기술 이사는 뇌성마비중증장애인(지체 2급)임에도 불구, 멀티미디어 교안저작도구인 ''KEBS 2000''을 직접 개발,시험문제 출제시간을 종전 5일에서 5분으로 줄였다.

이밖에 정재영(38)태양금속공업 반장,임완희(37)포철로재 과장,김일록(37)삼성테크윈 2사업장 대리,이장수(39)만도 평택사업분부 안전보건과장,김은수(27)아시아나항공 대리 등도 선정됐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