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육·해·공군사관학교 경찰대학 등 주요 특수목적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28일 교육부와 입시관련기관에 따르면 과학기술부 육·해·공군 문화관광부 등이 관리하는 특수목적 대학들은 교육부의 고등교육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대입 복수지원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합격후에도 일반 대학이나 전문대에 자유롭게 복수지원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1차 모집에서는 5백40명 내외를 모집하며 8월14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현재 고2나 고3 또는 고교졸업생들이 응시할 수 있다.

1차 영어시험(토플)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10월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11월27일부터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2차 모집에서는 60명 내외를 선발한다.


육·해·공군사관학교는 2백∼2백50명 내외를 선발하며 여학생은 육사 25명,해사는 모집인원의 10%,공사는 20명을 각각 선발한다.

80년 3월1일부터 84년 2월29일 사이 미혼남녀로 자격을 제한한다.

8월28일부터 9월6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체력검정 신체검사 심리검사 논술시험 개별면접 등을 실시하고 수능을 본 후 수능성적을 포함해 최종 합격자를 12월15일 발표한다.


경찰대학은 법학과 60명,행정학과 60명 등 1백20명을 모집하며 여학생은 10% 범위내에서 선발한다.

81년 3월1일부터 84년 2월29일 사이 출생자가 응시할 수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