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박만 부장검사)는 25일 지난16대 총선 당시 시민단체들의 낙천 낙선운동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총선시민연대 최열 공동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최 씨를 상대로 총선연대가 특정후보에 대한 낙천 낙선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선거법상 불허된 방법을 동원했는 지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최열 공동대표를 이달안에 한차례 더 소환하는 것을 끝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짓고 빠르면 내달초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선관위와 후보자들이 고소.고발한 25건의 피고소.고발인인 최 대표를 비롯, 박상증.지은희 공동대표, 박원순 집행위원장, 김기식.김혜정 사무처장,장원 전 대변인 등 이 단체 간부 12명을 소환 조사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