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증도 산업발전 추세에 따라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게임프로그램전문가등 34개 종목을 신설하는 반면 연간 응시인원이 50명도 안되는 70~80개 종목은 폐지한다.

노동부는 웹디자인기능사와 멀티미디어전문가 등 신산업분야 18개 국가기술자격증을 연내 신설,내년중 첫 시험을 실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기술기능분야에서 새로 생기는 자격증은 카일렉트로닉스기능사 메카트로닉스기능사 공유압기능사 전자CAD기능사 사무자동화기능사 웹디자인기능사 전자출판기능사 제품응용모델링기능사 방송통신기능사 생산자동화기능사 등이다.

전문분야의 경우 게임프로그램전문가 게임시나리오전문가 게임디자인전문가 게임그래픽스전문가 멀티미디어전문가 애니메이션전문가 텔레마케터전문가 피부미용관리사 등이다.

노동부는 또 내년중 16개 종목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기술기능분야에서는 기상예보기술사 전자회로설계산업기사 디지털제어산업기사 항로표지관리산업기사 패션머천다이저 전산응용토목제도기능사 플라스틱창호기능사가 탄생한다.

사무서비스분야의 경우 부동산관리사 소비자상담사 방과후아동지도사 컨벤션기획자 발달장애교육치료사 임상심리사가,전문분야에서는 캐릭터디자인전문가 환경영향평가사 색채전문가가 신설된다.

반면 관련 산업및 기술이 사양화돼 연간 수검인원이 50명이하인 1백47개 종목중 국가의 인력수급정책상 필요한 자격을 제외한 모든 자격증을 연내 폐지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응시자가 한명도 없었던 자격증은 단조기능사 방사기술사 생사기술사 타출판금기능사 열관압연기능사 목재가공기능사 목질재료기능사 등 7개였다.

신발류제조기능사 방직기술사 제포기술사 지하자원개발기술사 등 7개 자격증도 응시자가 단 1명에 그쳤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산업안전지도사 산업위생지도사 등 개별 법령에서 규정한 20여개 자격증도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6백7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은 구조조정이후 5백40~5백50개 가량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동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투명성도 높이기위해 연간 6백만명이 응시하는 국가기술가격시험 전종목에 응시한 수험생의 과목별 점수를 2001년 1월 1일부터 인터넷과 ARS를 통해 알려주기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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